복음이란 무엇인가

흔히들 말한다. 복음이란 복된 소식이다. 성경 66권이 전부 복음이다. 또는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된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을 복음이라 한다던지. 내가 알고 있던 바로는 복음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들에게 주신 거룩한 약속이며 그 약속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다.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부활하심으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모든 이 앞에 증거하시고 자기를 믿는 모든 자들의 주인이 되시고 구원자 되신다라는 약속 그것을 복음이라고 들어왔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쉽게는 좋은 소식이라고도 생각했다.

이 책은 지금 현재의 그리스도인의 삶에 가장 필요한 복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하는 책이다. 제목만을 봐서는 굉장히 기초적이고 쉬운 책처럼 보이고 책의 크기나 분량으로 봐서도 그렇게 보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내용과 깨달음을 주는 책이고 다시 한번 쥐고 보도록 만드는 책인 듯하다. 나의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기본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주는 계기가 된 듯하다

먼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1부에선 하나님 나라의 전체적인 통찰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이 오심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오는 결핍성의 죄들은 죽음의 권세의 해방인 구원을 통해서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복음을 통한 회복이란 단순히 개인적인 구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죄는 결국 결핍이며 결핍을 통해 고난이 오고 그 고난으로부터 해방은 관계의 회복, 병들의 회복, 경제적 빈곤, 정치적 억압까지도 치유 된다는 말하고 있다.

그동안 좁은 신학을 가졌던 한국교회내에 사회에까지 확장되는 복음의 스펙트럼을 넓히라고 충고하고 있다. 즉, 하나님은 불신자 의사를 사용해서 성령의 일반계시와 일반은총으로도 역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복음을 통해서 낙담한 자에게 새로운 삶의 용기를 주고 죄인을 회개시켜 이웃을 사랑하고, 위정자들이나 사업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특별히 복음을 안 사람이라면 사랑의 이중적인 의미를 잘 실천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면 이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여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받는 백성을 창조하고자 하는 것이고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모든이의 죄가 씻어져 올바른 관계로 회복된 새 하나님의 백성을 창조하는 사건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2부에서는 사도들이 전한 복음. 즉,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수의 죽음이 우리를 위한 구원 사건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 예수의 부활이며 이것이 바로 사도들의 선포한 복음에 항상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등장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약속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인하여 지켜진 것이기에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으로 선포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그의 죽음과 부활에서 성취될 구원을 향하여 가면서 거의 하나님 나라의 선포로 그 구원을 약속했기 때문이고, 그의 사도들은 그의 죽음과 부활의 관점에서 이미 성취된 그 구원을 뒤돌아보며 선포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오른 단어 하나는 ‘아가페’ 이다. 이 단어로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로록 하려 하심이라.. 요한 복음 3:16절에 나온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나를 사랑하신다.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하시고 그 속죄함으로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었다. 이것이 복음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 이시며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 왜? 사실이니까. 덧붙여서 이 책을 보고 느낀 것이 또 하나 있다면 초신자나 신학을 공부하지 않는 사람이 읽기에는 매우 어렵지 않나 싶다. 그리고 마지막의 복음으로의 초대글은 성의 없게 느껴지기도 했다. 좀더 쉽게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복음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0/01/18 17:48 2010/01/18 17:48
Posted by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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